이 라인에서 이미 한 회원의 리포트를 두 편에 걸쳐 열었다. 여섯 달 동안 열 번을 잰 종합 발달추적 리포트와, 같은 세션을 코치용과 회원용 두 판본으로 갈라 놓고 무엇을 덜어냈는지 짚은 편이다.
그 편들에서 힘–속도 프로파일은 일곱 세션이 전부 「산출 불가」였다. 이번 편은 같은 회원이 그 검사를 헥스바로 처음 제대로 치른 세션이다.
B선수 · 미성년 · 여 · 태권도. 실명과 체중, 시스템무게, 식별자, 측정 시각은 가렸다. 측정 날짜와 센터 차원의 날짜는 그대로 둔다.
이번에는 부하당 세 번을 다 채웠다

머리말이 이 세션의 위치를 한 문단으로 적는다. 이 선수의 첫 헥스바 부하 세션이고, 부하당 세 시행을 모두 채웠으며, 세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문장이다. 그런데 문장이 「그런데」로 이어진다. 최우선 조건인 속도 흔들림이 32킬로그램에서 기준을 넘어 등급 C라는 것이다.
이전 부하 세션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덤벨 계열로 잰 기록이 있지만 원장 지시로 열지 않았고 계열도 잇지 않았다. 기구가 다르면 같은 선으로 잇지 않는다는 원칙이 적용된 자리다.
머리말 아래 품질 요약 줄에 플래그가 붙어 있다. 속도 흔들림, 친숙화, 부하 내 변동, 반동 깊이, 인체계측 미측정, 마감 피로 점검 미실시다. 통과한 것과 걸린 것이 같은 줄에 있다.
직선 자체는 잘 섰다

산출값과 그림부터 보면 이 세션은 꽤 좋아 보인다. 점 다섯 개가 오른쪽 아래로 고르게 내려가고, 직선 적합도가 0.9566으로 기준인 0.95를 넘었다. 실측이 덮은 폭도 19.8퍼센트포인트로 기준 9퍼센트포인트의 두 배가 넘는다.
앞 편에서 본 세션과 정반대다. 그 세션은 점이 셋뿐이라 덮은 폭이 모자랐고, 대신 잰 방식이 고왔다. 이 세션은 사다리가 길어 폭이 넉넉한 대신, 무거운 쪽에서 흔들렸다.
그림 아래 설명도 같은 것을 적는다. 음영이 실측이 덮은 폭이고 그 바깥은 전부 외삽이라는 문장이다. 이 세션은 그 음영이 넓다.
조건 네 개 중 셋을 채우고도 C다

등급 판정 표가 이 편의 중심이다. 유효 점 수도, 직선 적합도도, 실측이 덮은 폭도 전부 충족이다. 미통과는 하나뿐이고 그것이 최우선 조건이다.
표 아래 문장이 이 결과를 규칙으로 옮긴다. 최우선 조건이 미통과면 나머지 셋과 무관하게 등급 C다. 그리고 세 조건을 모두 채운 세션이 최우선 조건 하나로 C가 된 첫 사례라고 적었다.
그다음 한 줄이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를 설명한다. 최우선 조건은 「한 점이 흔들리는가」를 보고, 나머지 셋은 「직선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본다는 것이다. 흔들리는 점으로 그린 직선은 모양이 아무리 좋아도 그 모양을 믿을 근거가 없다.
앞 편의 세션과 나란히 놓으면 이 구분이 실물로 보인다. 한쪽은 점이 안 흔들렸지만 설계가 짧았고, 다른 쪽은 설계가 충분했지만 점이 흔들렸다. 둘 다 C이고, C가 된 이유는 정반대다.
등급이 정해지면 공개 범위도 정해진다. C이므로 회원용과 초회 리포트에는 대표값을 싣지 않고 「품질 C — 재측정 예정」 한 줄만 싣는다.
걸린 곳은 32킬로그램 한 자리다

부하별 속도 흔들림을 그린 막대에서 걸린 자리가 바로 보인다. 가벼운 세 부하는 1.0에서 1.9퍼센트로 안정적이고, 32킬로그램이 6.86퍼센트, 48킬로그램이 3.89퍼센트다. 무거운 두 부하만 기준을 넘었다.
32킬로그램 세 시행의 속도가 어떻게 갈렸는지도 적혀 있다. 앞의 두 번은 비슷한데 세 번째만 뚜렷이 낮다. 점프 높이도 같은 방향이다.
한 부하의 세 번 중 한 번만 달라도 그 점의 평균을 믿기 어려워진다. 평균은 그대로 계산되지만, 그 평균이 얼마나 흔들리는 값인지가 커진다. 최우선 조건이 재는 것이 정확히 그 흔들림이다.
무거워질수록 자세가 바뀌었다

같은 절의 두 번째 그림이 반동 깊이다. 가벼운 세 부하는 맨몸 기준 ±2센티미터 안에 머무는데, 32킬로그램이 4.4센티미터, 48킬로그램이 9.4센티미터 얕아졌다.
리포트가 이것을 왜 적는지도 밝힌다. 반동 깊이는 힘–속도 출력의 1차 결정 요인이고, 깊이가 얕아지면 대표값이 올라가고 기울기가 가팔라진다. 무거운 부하에서 자세가 바뀌면 부하와 속도의 관계가 아니라 자세 변화를 함께 재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세션의 값이 그 몫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적고, 괄호 안에 「확인되지 않음」을 붙였다.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이 데이터로 가를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절 끝에는 시행 오류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판단도 있다. 어느 시행도 맨몸 최고 기록을 넘지 않았고 현장 무효 기록도 없으며, 같은 태그 안에서 실린 부하가 바뀐 흔적도 없다. 그래서 「세 번째만 낮다」는 제외 사유가 아니라고 적고 열다섯 시행 전부로 산출했다.
가를 수 없다고 적은 자리

한 절이 통째로 「하지 않았다」는 기록이다.
규정은 부하 점프를 한 날 마감에 맨몸 세 시행을 필수로 둔다. 세션 초와 비교해 떨어졌는지 보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날은 시간 관계로 그 세 시행을 생략했다. 그래서 피로 플래그를 판정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다음 문장이 이 생략의 대가를 정확히 계산한다. 이 세션은 전체 검사 스물일곱 시행 직후에 이어졌고, 무거운 두 부하에서만 흔들림이 컸다. 피로가 그 흔들림에 섞였는지를 이 데이터로는 가를 수 없다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적으면 다음에 무엇을 하면 알 수 있는지가 따라 나온다. 다음 과제 목록의 첫 줄이 전체 검사와 다른 날에 부하 세션만 따로 하라는 항목인 것은 그래서다.

세션 운영 표에 휴식 간격이 적혀 있다. 중앙값 52초이고 최댓값이 78초다. 부하가 올라가도 간격이 크게 늘지 않았다.
리포트는 이것을 다른 회원의 세션과 비교해 적는다. 그쪽은 중앙 80초에 최대 223초였다. 그리고 규정을 인용한다. 시간이 모자랄 때 줄여야 하는 것은 휴식이 아니라 점의 개수라는 조항이다.
휴식이 짧았던 것이 최우선 조건과 반동 깊이 변화에 섞였을 수 있다고만 적고 단정하지 않았다. 여기서도 결론은 같다. 다음 세션의 설계가 이 문장들에서 나온다.
이 세션에서 하지 않은 것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인체계측을 하지 않아 밀어내는 거리를 재지 못했고, 그래서 힘과 속도의 불균형 지표는 산출하지 않았다. 계산식이 있어도 입력이 없으면 값을 만들지 않는다.
훈련 처방을 넣지 않는다는 조항도 그대로다. 힘이 부족한 쪽인지 속도가 부족한 쪽인지로 분류하지 않고, 외삽으로 얻은 두 값으로 방향을 읽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선수의 헥스바 부하 세션이 이것 하나뿐이라 변화 판정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헥스바로 잰 부하 점프의 외부 규준이 없다는 사실이 한 줄로 적혀 있다. 그래서 등급 어휘를 붙이지 않는다. 앞 편의 야구 회차와 같은 처리다. 종목이 달라도 없는 표를 만들어 붙이지 않는다는 원칙은 같다.
다음 부하 세션 과제도 선수가 아니라 절차 쪽에 적혀 있다. 전체 검사와 다른 날 친숙화를 거쳐 따로 할 것, 마감 세 시행을 반드시 할 것, 반동 깊이를 맨몸과 맞출 것, 무거운 부하에서 휴식을 늘릴 것이다. 이번에 걸린 네 개의 플래그가 그대로 다음 세션의 체크리스트가 됐다.
한 조건이 걸려 등급이 내려갔을 때 나머지 셋을 채운 것이 헛수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다리 설계는 이번에 확인됐으니 다음에는 그대로 쓰면 된다. 고칠 것은 한 자리다.
이 편과 앞 편을 나란히 놓으면 이 검사의 품질 기준이 왜 네 개인지가 보인다.
하나의 숫자로 품질을 매기면 이런 구분이 사라진다. 점이 흔들려서 못 믿는 세션과 설계가 짧아서 못 믿는 세션이 같은 점수를 받게 되고, 그러면 다음에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가 점수에서 나오지 않는다. 조건을 넷으로 쪼개 두면 걸린 자리가 곧 고칠 자리가 된다.
앞 편은 사다리 상단을 고치면 되고, 이번 편은 무거운 부하의 흔들림을 고치면 된다. 등급은 같은데 다음 세션의 지시가 다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회원은 이 라인에서 세 번째로 등장한다. 종합 발달추적에서 여섯 달 열 번의 기록을, 회원용 한 장에서 같은 세션이 어떻게 요약되는지를 봤고, 이번에 그 종합 리포트에서 일곱 세션 모두 산출 불가였던 검사를 처음 제대로 치렀다.
그때 리포트에 적혀 있던 것은 「산출 불가」였고, 그 옆에 왜 안 되는지가 적혀 있었다. 무게마다 한 번씩만 뛰었기 때문이다. 이번 세션은 무게마다 세 번씩 뛰었고, 그래서 세 조건을 채웠다. 적어 둔 대로 고쳤더니 적어 둔 대로 달라진 것이다.
남은 하나도 같은 방식으로 갈 것이다. 이번에 걸린 자리가 다음 세션의 첫 줄에 적혀 있다.
각 대목의 규칙을 하나씩 따로 다룬 글이 있다.
이 편의 기준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규칙 글 쪽에 따로 적어 두었다
| 이 글의 대목 | 더 자세히 |
|---|---|
| 이 회원의 앞선 두 편 | 여섯 달 열 번의 종합 발달추적과, 같은 세션의 두 판본 비교 — 종합 발달추적 리포트를 통째로 공개합니다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development-tracking-report/ 같은 세션, 두 개의 문서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coach-vs-member-report/ |
| 앞 편 | 정반대 이유로 등급 C가 된 세션. 점은 안 흔들렸고 사다리가 짧았다 — 센터 첫 헥스바 부하 세션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first-hexbar-load-session-r2/ |
| 흔들림 하한 | 「한 점이 흔들린다」를 무엇으로 재는가 — 변화가 아니라 흔들림입니다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noise-floor-not-a-change/ |
| 시행 수가 자격을 정한다 | 부하당 세 번을 채운다는 것이 왜 조건인가 — 검사당 몇 번 뛰는가가 자격입니다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trials-per-test-matters/ |
| 다음 편 | 네 조건이 모두 걸리고 직선 자체가 서지 않은 세션 — 직선이 서지 않은 세션을 그대로 싣습니다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when-the-line-does-not-stand/ |
훈련에 참고하는 자료다. 선수를 뽑거나 골라내는 데 쓰지 않는다. 모든 판정은 센터 규칙과 센터 내 위치만으로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