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경계에서 한 칸 낮춰 적는 규칙은 규칙 글에서 따로 다뤘다. 그 글에서는 초회 리포트 17편을 세어 경계를 넘긴 폭이 0.04부터 0.65까지였다고 적었다. 이번에 여는 리포트의 점프 파워는 경계를 0.65 넘겼다. 규칙 글이 센 범위로 보면 위쪽 끝에 놓이는 자리다.
규칙 글이 원리를 설명했다면 이 편은 그 규칙이 한 문서 안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다. 이 리포트에서는 경계가 두 곳에서 걸렸고, 두 곳 모두 낮은 쪽으로 적혔다. 그리고 경계를 넉넉히 넘긴 두 칸은 그대로 두었다.
C선수 · 성인 · 여 · 스피드클라이밍. 부하 힘–속도 리포트를 공개했던 그 선수이고, 이번에 여는 초회 리포트는 그보다 일주일 앞선 2026년 8월 31일 측정이다. 실명과 나이, 체중, 키, 측정 시각은 가렸다. 측정 날짜와 센터 차원의 날짜는 그대로 둔다.
187일 공백 뒤의 새 기준선

이 선수는 이전에도 센터 기록이 있다. 마지막 측정이 2026년 2월이라 187일의 공백이 있고, 그때까지의 회차는 검사당 1~2회만 잰 자료다. 모든 검사를 3시행으로 채운 것이 이날이 처음이라 새 계열의 첫 회차로 놓았다. 하단 고지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회의 기록이 있지만 오늘 값과 이어 그리지 않고 별도 계열로 보관한다.
이날의 기록은 깨끗했다. 일곱 검사를 전부 3시행으로 마쳤고 주 지표의 시행 간 차이가 0.52%로 센터 중앙값 2.35%의 4분의 1이다. 28시행을 20.5분에 진행해 뒤로 갈수록 값이 떨어지는 양상도 없었다. 경계 문제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이 조건이 필요하다. 값 자체가 흔들렸다면 경계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
경계선 위에 서 있다

대표 수치는 팔을 쓰지 않은 반동 점프 36.5 cm다. 센터 위쪽 10% 기준선이 36.2 cm이니 0.3 cm를 넘겼다.
리포트는 이 자리를 넘어섰다고 쓰지 않는다. 경계에 바짝 붙어 있어서 「넘어섰다」보다 「그 경계선 위에 서 있다」로 읽는 것이 맞다고 적었다. 등급 규칙이 나오기 전부터, 대표 수치 옆에 경계와의 거리를 문장으로 적어 둔다.
첫 번째 경계 — 점프 파워

능력치 절 머리에 규칙이 먼저 적혀 있다. 등급 경계에 바짝 붙은 값은 낮은 쪽으로 적는데, 한 번의 측정에는 흔들림이 있기 때문이고, 이번에는 점프 파워가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몸무게 1 kg당 평균 파워가 31.35 W/kg이다. 센터 80명 기준 위쪽 10% 경계가 30.70이니 0.65를 넘겼다. 이 차이가 의미 있는 차이의 최소폭 1.04 W/kg보다 작아 규칙에 따라 한 칸 낮은 우수로 적었다.
같은 칸에 반대쪽 근거도 함께 있다. 점프높이, 순간 최대파워 52.7 W/kg, 이륙 추진력 2.69 N·s/kg, mRSI 0.586이 모두 위쪽 10% 기준선 위에 있고, 한 지표만 튄 것이 아니라고 적었다. 등급을 낮췄다고 해서 그 값을 깎아 읽으라는 뜻이 아니다. 등급은 경계 규칙을 따르고, 이 선수가 뛰어오르는 능력 전반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는 옆 문장이 따로 말한다.
칸 아래 작은 글씨가 한 줄 더 있다. 처음 발행한 판은 이 칸을 최상으로 적었고, 경계 규칙이 확정되면서 바뀌었으며 측정값은 같다는 고지다.
넉넉히 넘긴 칸은 그대로 둔다

바로 아래 두 칸이 이 규칙의 성격을 보여 준다. 최대 힘은 30.25 N/kg으로 센터 66명 가운데 위쪽 25~10% 구간이다. 원자료 표에는 경계에서 +1.65로 최소폭 0.92보다 커서 조정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반응 스피드도 연속 리바운드 상위 3회 평균 mRSI 1.482로 경계에서 +0.180이고 최소폭 0.085보다 커서 그대로 우수다.
경계 규칙은 겸손하게 적으라는 태도가 아니다. 경계와의 거리를 최소폭과 비교하는 계산이다. 최소폭 안이면 내리고 밖이면 두며, 어느 칸에나 같은 계산을 한다. 그래서 같은 리포트 안에서 점프 파워는 내려가고 최대 힘과 반응 스피드는 그대로다.
두 칸 모두 흔들림에 대한 문장이 따로 붙어 있다. 최대 힘은 시행 간 변동 1.0%로 센터 가운데값 3.9%의 4분의 1이라 믿고 읽을 수 있다고 적었고, 반응 스피드는 세 세트가 1.474 · 1.433 · 1.540으로 고르며 발이 땅에 머문 시간이 판독 구간 안이라 빠르게 튀어서 만든 값이라고 적었다.
두 번째 경계 — 좌우 균형

좌우 균형은 두 축으로 매긴다. 센 쪽이 한 방향으로 모였는지, 그리고 차이가 얼마나 큰지다.
방향은 분명했다. 좌우 차가 나오는 15번의 시행에서 오른쪽이 12번, 왼쪽이 3번 셌고 p = 0.018이라 한 방향으로 모인 형태다. 최대 힘과 드롭 점프에서 오른쪽 우세가 뚜렷했고, 팔을 쓰지 않은 반동 점프는 세 번의 방향이 뒤집혔다.
경계는 크기 쪽에서 걸렸다. 평균 3.9%p로 센터 분포의 가운데값 3.88%p를 아주 조금 넘는 자리다. 원자료 표에는 이 대목에 설명이 하나 더 있다. 규칙 문서의 예시표에 적힌 가운데값 3.90을 쓰면 한 칸 높은 등급이 되지만, 정본 상수 3.88을 따르고 경계 규칙으로 봐도 낮은 쪽이라 보통으로 적었다는 것이다.
상수가 두 벌 있을 때 어느 쪽을 따랐는지를 적었고, 경계 규칙으로 봐도 같은 쪽이라는 확인을 덧붙였다. 값이 경계에 붙어 있을 때는 이 한 줄이 등급 하나를 정한다.
그리고 이 칸은 관리 항목으로만 두고 훈련 목표로 걸지 않는다. 좌우 값은 같은 날 연속 시행 사이에서도 ±4%p 안팎으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등급은 바뀌고 측정값은 그대로다

이 리포트는 2026년 9월 1일에 처음 나왔고, 9월 9일 센터의 판정 규칙 개정을 반영해 9월 11일에 정정본으로 다시 나왔다. 고지 첫 문장이 측정값은 한 개도 바뀌지 않았고 등급을 매기는 기준만 바뀌었다는 것이다.
바뀐 항목이 여섯 개 번호로 적혀 있다. 반응 스피드의 원천이 드롭 점프에서 연속 리바운드로 바뀌어 등급이 새로 붙었고, 좌우 균형이 두 축으로 매겨지면서 참고값에서 보통이 됐으며, 반동 활용은 센터 규준 대역으로 다시 읽어 균형이 됐다. 점프 파워가 최상에서 우수로 내려간 것이 넷째 항목이다.
정정 이력은 하나 더 있다. 9월 2일에 반동 활용을 같은 팔 조건끼리 다시 계산해 1.22배가 1.15배가 됐다. 측정값이 아니라 짝을 맞추는 계산이 바뀐 경우이고, 날짜와 전후 값이 문서 끝에 남아 있다.
경계 밖의 이야기 — 다음 상한은 힘이다

경계 이야기를 걷어 내면 이 리포트가 가리키는 방향은 분명하다. 점프에서 순간적으로 낸 최대 추진력이 최대 힘의 92%에 이른다. 리포트는 이것을 지금의 힘을 쓰는 기술이 이미 좋다는 뜻인 동시에, 다음 상한을 여는 쪽은 힘 자체라는 방향 제안으로 읽는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어디부터 손대면 좋을지의 문제라고 적었다.
이 리포트 끝에는 힘–속도 프로파일을 무게를 더한 점프를 하지 않아 산출하지 않았다는 문장이 있다. 일주일 뒤 이 선수가 부하 세션을 뛰었고, 그 세션이 센터 부하 세션 가운데 최우선 조건을 처음 통과한 세션이 됐다. 등급은 B였다. 그 리포트는 이 라인에서 이미 열었다.
경계에서 낮게 적는 이유는 그 칸이 다음 회차에 바뀔 때 그 변화가 신호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우수로 적힌 점프 파워가 다음에 최상이 된다면, 그때는 경계를 최소폭보다 여유 있게 넘겼다는 뜻이 된다. 좋은 값을 한 칸 낮춰 적는 일은 선수를 낮게 보는 일이 아니라 다음 기록이 말할 자리를 남겨 두는 일이다.
각 대목의 규칙을 하나씩 따로 다룬 글이 있다.
이 편의 기준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규칙 글과 앞선 통독 글에 따로 적어 두었다
| 이 글의 대목 | 더 자세히 |
|---|---|
| 경계 규칙 | 초회 리포트 17편에서 경계를 넘긴 폭 0.04~0.65를 센 글 — 경계를 넘겼는데 한 칸 낮춰 적는 이유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swc-boundary-round-down/ |
| 일주일 뒤의 부하 세션 | 같은 선수가 센터 부하 세션 가운데 기준을 처음 통과한 세션 — 기준을 처음 통과한 세션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load-fv-coach-report/ |
| 최소폭과 흔들림 | 등급 경계의 최소폭과 회차 간 흔들림 폭은 어떻게 다른가 — 차이가 있는데 변화가 아니라고 적는 이유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noise-floor-not-a-change/ |
| 정정 재발행 고지 | 다른 회원의 초회 리포트에서 정정 재발행을 읽은 편 — 초회 측정 리포트를 통째로 공개합니다 (2)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first-session-report-walkthrough-2/ |
| 앞 편 | 여섯 달 기록이 남긴 숙제 셋 — 여섯 달 기록이 남긴 숙제 셋은 어떻게 됐나 https://rehabformance.com/measurement/three-fixes-one-month-later/ |
훈련에 참고하는 자료다. 선수를 뽑거나 골라내는 데 쓰지 않는다. 모든 판정은 센터 규칙과 센터 내 위치만으로 매겼다.